청도군은 지난 1일 어린이도서관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으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조성을 위한 엄마 자조 모임(사랑모아(母兒))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엄마모임은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5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사랑모아’ 모임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초보 엄마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건강한 양육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랑모아’ 모임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8가구가 참여해 전문 교육을 받은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참여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그림책 테라피 및 육아 사례 공유, 베이비 마사지와 아기 알아가기,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 방법,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엄마 마음 돌보기(힐링 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

초보 엄마들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양육에 대한 부모로서의 자신감 및 독립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많은 기쁨과 보람을 주지만, 때로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도 많이 찾아온다”며 “사랑모아 모임을 통해 엄마들이 서로 의지하고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