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부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에관한법률’에 의해 시행중인 지역 사랑 상품권 사용을 제한했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1인 당 한달 1백만 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으로 공급했는데 그 기간은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었다. 행안부는 금년 2월 23일 지침을 개정하여 1백만 원 한도를 70만원으로 줄였고 사용처도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제한했으며, 기 공급된 상품권도 8월말 이후 사용처를 제한했다. 이번 지침 개정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개편이라 하지만 농어촌 지역에서는 문제가 있다. ...
白又칼럼(13)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은 춘추시대 월나라의 범려(范蠡)가 먼저 알았다. 월왕 구천(勾踐)을 도와 서시(西施)를 교육시켜 미인계로 오나라를 작살낸 범려는 ‘구천이 고난을 함께 할 수는 있으나 영화는 함께 누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서시를 데리고 제나라 쪽으로 날았다. 유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한 한신(韓信)은 제나라 왕이 되었을 때부터 독립하라는 괴철(蒯徹괴통이라고도 함)의 조언을 무시했고 초왕이 되어서도 설마 하다가 유방의 여후에게 아작이 났다. 워낙 잘 알려진 고사라 후세 ...
오곡백과 풍성하고 먹거리 넘치는 가을철. 거두어 들인 햇콩으로 고소한 두부를 만들어 그 두부에 고기 채소들을 넣어 함께 끓이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두부전골은 가을철 별미중 최고라고 할 수있다. 갓 만들어내 뜨끈하고 몽글몽글한 순두부는 역시 더 설명이 필요없다. 우리 민족은 농경국가였기에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하기엔 넉넉하지 않아 콩으로 그 영양을 대신 하였는데 콩을 주원료로 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두부가 최고이다. 두부의 기원은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보는 것이 통설이나 해당시기 다른 기록...
호도(糊塗)는 풀칠이다. 풀칠하면 바탕이 안 보인다.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 같아 보이는 것은 어려운 일(難得)이다. 천자문에 기전파목 (起翦頗牧)이라는 구절이 있다. 백기, 왕전, 염파, 이목 이라는 춘추전국시대 장수 이름이다. 이 중 왕전(王翦)이 눈길을 끈다. 이신장군이 초나라에 패배하자, 나중에 시황이 된 영정의 명으로 왕전은 60만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로 쳐들어간다. 출전하면서 왕에게 ‘큰 저택과 좋은 땅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진격하면서 보고를 다섯 번이나 올리는데 늘 ‘저택과 좋은 땅을 언제 줄 것이냐?’고 재...
시금치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5세기경 도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시금치하면 어릴 때 잔치 집에서 먹던 잡채가 생각난다. 그때 잡채에 들어있던 시금치의 달짝지근한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예전에 시금치는 일반 가정에서 반찬으로 자주 먹던 채소는 아니었으나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된 것 같다. 시금치는 건강에도 좋은 채소이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성분과 엽산,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영양소와 또한 비타민A, C, 셀레늄, 식물성 오메가3 지...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는 생각이 들며 따뜻하게 보글보글 끓이며 먹는 국물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더위에 시달린 신체를 달래고 풍요로운 가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보양식. 보양식하면 기운없고 입맛 떨어질 때 찾는 음식들을 총칭하는데 말 그대로 몸을 보하고 강하게 한다는 의미의 음식이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힘이 불끈 났는데 지금은 그렇지않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칼로리가 부족했고 대부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보니 고칼로리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공급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김세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이 급변하고 있다. 그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휴대폰 사용 능력이 취약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의 주 범죄 대상이다. 청도는 인구 약 4만 1천명으로 그중에서도 60대와 70대가 약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 금액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같은 기간 내 나이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건수와 피해 금액의 비중은 늘고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스마트폰 사용...
(白又 칼럼 11) 늦여름 매미가 운다. ‘매-ㅁ,매-ㅁ’, 우는 것은 우리나라 매미이고 ‘에오-스 에오-스’ 하고 우는 놈은 그리스 것이다. 티토노스라는 미남에게 에오스가 반했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사랑하는 티토노스가 죽을 것이 염려되어 제우스를 졸라 불사(不死)를 얻어주었다. 그런데 불로(不老)를 잊어버리고 얻어주지 못했다. 늙어가는 연인이 죽지 않으니 가둬두고 꿀물로 연명시켰다. 갇힌 티토노스는 점점 쪼그라들어 매미가 되어 ‘에오스 에오스’하고 징징대며 연인을 부르고 있다. 잘 알려진 희랍신화이다. 불로, 불사는 영원...
상추는 6~7세기경 삼국시대에 인도, 티베트, 몽골, 중국을 통해 도입된 매우 오랜 재배역사를 가진 쌈 채소이다. “가을 상추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상추는 노루고기 맛이 난다.” 등의 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상추는 사철 먹을 수 있지만 가을 상추가 특히 맛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상추는 삼겹살과 같은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우리 식탁의 필수 쌈채소 중의 하나이다. 여름철 상추재배가 어려운 시기에는 상추가 금추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을 때도 있다. 상추의 줄기나 잎에서 햐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
평양냉면, 개성탕반과 함께 조선 3대음식중 하나이자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위는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밥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고기 등을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들을 넣고 비비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며, 다른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한끼로 안성맞춤 음식이기도 하다. 비빔밥은 골동반이란 이름으로 조선초 세조 재위시기 기록에 확인되고 있어 일찍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골동반의 골은 섞을 골, 동은 간직할 동으로 이미 지어놓은 밥에 여러 가지 찬을 한...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