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에 술 빚는 솜씨가 좋은 장씨라는 사람이 있었다.주막을 차렸는데 술이 맛있고 친절하며 인심까지 좋으니 항상 손님이 많았다.그런데 어느 날 부터 장사가 되지 않더란다.까닭을 몰라 마을의 양천이라는 현자에게 원인을 물었다. 양천: “집에 있는 개딸 아니,개가 사납지?” 장씨: “조금 사나워도 집 지키고 말 잘 듣는 충견인데요?” 양천: “주인 말 안 듣는 개도 더러 있지만你눈에 예뻐 보여도 손님은 두렵다.술심부름 가는 애들은 더 겁난다.그러니 손님은 떨어지고 술은 시어지는 구맹주산(狗猛酒酸)이 되는 것이다.”잘 알려진 ...
"시간이 있으면 해야지” 하고 마음에 두고있는 일을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에 하기로 했다.한낮 따가운 햇볕이 소나무 숲 사이로 새어들어 오솔길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다.녹음이 짙은 용각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기분이 너무나도 상쾌하다.숲속 전체가 매미 소리로 울려퍼져 귀가 즐거워 오르는 발걸음이 가볍다. 긴 장마에 무척자란 풀이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소나무 숲 사이로 잡목들이 가득 침범해 있다.빗물이 흘러내린 오솔길은 붉은 빛을 띠며 박혀있는 돌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 놓았다. T자형 갈림길에서 새로 낸 왼쪽으...
정윤재 청도소방서장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약 8,000만 대 시장 중 거의 1,0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는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기존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말까지 전체 주차면 수의 2% 이상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체 주차면 수의 5% 이상을 ...
8월 중순부터는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적기이고 8월 말부터 9월 초순에는 김장용 배추의 모종 정식과 무 파종적기이다. 이 시기에 채소를 재배하다보면 배추잎벌레, 좀나방, 벼룩벌레, 진딧물 같은 해충의 발생이 많아 약제로도 방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적은 면적의 텃밭에서 자가 소비용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먹는 농산물은 농약을 적게 사용한 안전한 농산물을 먹기를 원한다. 무. 배추 같은 채소들을 농약이나 해충의 피해 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으려면 막덮기 부직포 피복재배를 권하고 싶다. 막덮기 부직포...
연일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에 듣는 것 만으로도 청량해지는 지중해식 식단. 지중해식 식단이란 말 그대로 지중해 연안 지역 (키프로스·크로아티아·스페인·그리스·이탈리아·모로코·포르투갈) 사람들의 식단이다. 장수는 기본에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세계보건기구(WHO)도 권장하는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며, 식단 중 유일하게 2010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중해식 식단은 붉은 고기의 섭취를 제한하고 주로 신선한 채소 과일과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그릭요거트등 저지방 유제품과 생선 ...
화양시가지 동쪽 입구 도로변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다. 열 세 그루의 관목인데 은은한 금빛을 띤 황금송(黃金松)이다. 금송(金松)과 아예 다른 토종이다. 심은 사람의 높은 안목이 보인다. 공주 송산리 고분에서 무령왕릉이 발견된 것은 1971년 7월이다. 국보급 유물을 포함하여 108종 2천9백여 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중에 무령왕과 대부인(大夫人) 관곽이 금송(金松)으로 밝혀졌다. 유물을 보관 전시한 공주 박물관 뜰에 이를 기념하여 금송 두 그루를 심은 것을 보았다. 금정산 범어사에 삼국유사...
밀가루피에 고기, 두부, 채소 등으로 만든 소를 넣어 모양을 내고김이 오르는 솥에 넣어 쪄내는 음식 '만두'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피에 소를 넣으면 대부분 만두라고 부르지만 만두의 문화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남미까지, 만두에 대한 국가별 정의와 명칭은 실로 제각각이다. 고대에 발달한 만두 요리법이 각국으로 전해진 이후 각 나라마다 독창적인 발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만두는 아주 오래전 역사속 등장 음식으로 기원설도 다양하다. 우선 메소포타미아 기원설이다. "밀로...
배추로 만든 김치는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먹거리이다. 요즘 재배기술이 발달하여 연중 배추가 생산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김장용 가을배추가 맛과 품질에서 단연 으뜸이다. 김치냉장고에 보관된 김장배추는 연중 우리 식탁에서 사랑을 받는다. 나와 내 가족이 먹는 배추는 내 손으로 가꾸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김장용 배추의 파종적기는 8월15일 전후로 이보다 빠르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해충의 피해를 입기 쉽고 늦으면 생육기간이 짧아 충분히 결구되지 못하게 된다. 기상조건 등으...
당근은 뿌리채소 가운데 무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많은 작물로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당근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주스나 생으로 매일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눈 건강에 좋으며 당근에 있는 카로티로이드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뛰어난 성분이라고 한다. 당근은 피부개선효과도 ...
간혹 당구를 치는데 일본을 통해 들어온 스포츠라 일본 말이 많다.‘우라마시, 오마시, 하꼬마시’같은 용어를 우리말로 잘 바꾸었다. 그런데‘쫑’이라는 것이 있다. 목적하는 공끼리 맞지 않고 의도치 않은 다른 공이 부딪치면‘쫑’이다. 통상 그렇게 쓴다. 방송에서 거북했는지‘키스’라고 한다. 이걸 우리말로 순화한답시고 공모를 통해‘충돌’로 바꿨다. 키스는 영어이고 충돌은 한자어가 아닌가? 일본에 대한 묘한 신경질적인 반응이 조금은 남아있다. 우리말은 고유어가 21% 한자어 53% 외래어 6% 혼종어20% 비율이라고 국립국어원에서 통...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