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쉽게 카레라 부르는 음식을 이야기할 때 그럼 카레와 커리의 차이점은 뭘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집에서 먹음 카레, 인도음식전문점 가서 먹음 커리인가 하는 장난스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먼저 카레를 이해하려면 먼저 인도의 마살라, 영국의 커리를 알아야 하는데 지리상 여러 문명들의 교차로 역할을 한 인도에는 코리앤더, 클로브, 커민, 육두구, 생강, 마늘, 후추 등 여러가지 향신료를 받아들일수 있었다. 이런 향신료들을 지역이나 취향에 따라 배합한 것들을 마살라라고 불렀는데 이 마살라를 넣고 고기, 생선, ...
이 난의 글이 일곱 번째입니다만, 재미없는 글은 읽기가 힘들지요. 나름대로 흥미를 넣어 보겠습니다. 삼국유사라고 하면 벌써 역사 이야기? 일연선사? 매력이 없을 것 같지만 눈길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남근(男根)얘기가 나옵니다. 아기 때 고추 아니고, 꼬추라고 부르는 그놈입니다. 그것도 지엄한 왕의 거시기, 지철로왕 즉 지증왕의 물건 사이즈가 떡 하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국유사 제1권 제2 기이편 지철로왕(智哲老王)조에 왕음장일척오치(王陰長一尺五寸)라고 명확히 밝혀놓았습니다. 그 글 앞에는 제22대 지절로 왕의 성이 ...
국이 없다면 식사를 못하신다는 국물외골수인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특별한 날마다 국물요리를 먹는다 할 수 있는데 생일날엔 미역국, 설날엔 떡국, 추석에는 토란국, 결혼식장에 하객들을 위한 갈비탕, 장례식엔 조문객을 위한 육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익숙한 국물요리는 통상 국, 탕, 전골, 찌개로 구분하는데 각각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국의 경우 고기 및 생선과 채소에 다량의 물을 넣고 끓인 음식을 의미하는데 국물과 건더기의 양이 6:4 정도라고 보면 된다. 탕은 사전적으로는 국의 높임말을 의미하고, 국...
대구에서 팔조령을 넘어 청도군으로 들어서면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유등지라는 연못에 닿는다. 연꽃이 많이 핀다고 하여 '연지'로 널리 알려진 유등지 옆 얕은 언덕에 '청도 오의사 숭모단'이 있다. 이곳 숭모단비(崇慕壇碑)에 모셔져 있는 다섯 분 의사들은 모두 고성이씨 문중 인물들인데, 주소로 찾아가려면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737-8을 검색하면 된다. 비석 앞면에는 '壬亂(임란) 倡義(창의) 固城李氏(고성이씨) 淸道(청도) 五義士(5의사) 崇慕壇(숭모단)'이라는 열여섯 한자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다섯 분의 존...
7,8월은 고온기로 대부분의 채소가 귀한 시기이다. 고온으로 채소재배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선조들이 먹었던 채소가 열무이다. 열무는 고온에도 어느 정도 잘 자라며 여름에는 파종 후 25일 정도만 지나도 수확이 가능하다. 영양 면에서 열무는 비타민A, 비타민C와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있어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푸성귀가 귀한 삼복더위 중에도 겉절이나 열무김치로 우리의 입맛을 돋우어주는 귀중한 채소이다. 얼마 전까지도 우리 군의 중산(매전면 용산리)열무와 남성현 콩밭열무가 유명했다. 지...
오이와 호박은 여름철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열매채소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마당 한구석이나 텃밭에 호박과 오이를 심어 여름철 식탁에 올리고 있다. 5월 상순이면 모종을 심기 때문에 이제는 오이와 호박이 어느 정도 자라 수확이 시작될 시기이다. 이후에 관리를 잘 못하면 충분히 수확하지 못하게 된다. 덩굴성인 호박과 오이는 덩굴 관리를 위해 대부분 파이프나 대나무 등으로 유인망을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을 하고 그 시설에 노끈 등으로 엮어 그 사이로 줄기를 유인해 주게 된다. 풋호박이나 애호박의 줄기를 키우는 방법...
적으면 불만으로 그치지만 불공평은 분노를 부른다. 청도는 소싸움의 고장이다. 1톤에 육박하는 거대한 싸움소가 겨루는 모습은 박진감이 넘친다. 힘으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기술이 있는데 그 기술의 바탕은 뿔이다. 싸움소의 뿔은 몇 가지로 재미있게 분류한다. 비녀뿔은 일자로 비녀를 꽂은 듯한 모습이고, 재뿔은 약간 뒤로 젖혀진 뿔, 짝뿔은 좌우가 대칭이 안 되는 뿔이고, 옥뿔은 앞으로 약간 구부러진-옥은 모습이다. 재미있는 것은 종다리의 옛 이름인 노고지리뿔로, 이 새는 관모(冠毛 또는 羽冠)라 부르는 ‘도가머리’를 하여...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청도지부학회장.청도심리상담 센터장 원호만 코로나로 인한3년 여간 개인의 활동제약과 대인관계의 위축에다 다양한 욕구(Desire)를 억압당한 시기였지만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마저 억압받으며 침해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누구나 영유아기의 단계별 성장과정에서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를 드러내고 주 양육자에 의해 적절한 충족을 이루어가게 되며 필요에 따라 욕구를 인식하고 스스로 채워가기도 한다. 생존을 넘어 부모의 모습을 모델링하며 고유한 인성과 성품을 키워...
전 또는 부침개라고 하는데 전과 부침개의 차이를 아시나요? 같은말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전과 부침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전은 동태전, 호박전, 굴전, 새우전처럼 재료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여 밀가루와 달걀물을 씌워 기름에 지진 것을 말하고, 부침개는 재료를 대체로 잘게 썰어 밀가루 달걀과 함께 반죽한 후 기름에 지진 김치부침개, 늙은호박 부침개 등을 말합니다.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전을 적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고기나 야채를 꼬지에 꿰어 불이나 기름에 지진 것을 적이라고 합니다. 녹두빈대떡...
청도에 살고 있거나 특히 농사를 짓고 있다면 청도의 농업환경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성공하는 농사를 위해서는 지역의 기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농사는 날씨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군의 기상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기온은 13.5℃이고 연간 강우량은 1,099mm이나 해에 따라 차가 크다. 비가 많은 해는 1,500mm가 넘는 해도 있고 적은 해는 740mm 미만인 해도 있다. 하루에 햇빛 비치는 시간(일조시수)은 5.7시간이다. 습도는 67.6%이며 첫서리가 ...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