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내면 가로수를 반드시 심는 좋은 관행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 나무를 강 전정해서 말뚝 꼴을 만들어 비난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시가지의 경우는 전깃줄에 방해가 될 때, 상가의 간판을 가려서 생업에 지장이 있는 경우, 일조권 문제 등등의 이유가 있고, 교외의 도로는 농작물의 피해, 바람에 쓰러져 일으키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 등으로 나름대로 사유가 있다. 그래도 볼썽사나운 모습은 힐난의 대상이 된다. 길가에 은행나무를 많이 심는데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 외에도 풍요로운 모습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랑을 받고, 태풍에 넘...
약선(藥膳)이란 단어는 많이 들어 익숙한 듯 하지만,약선 이라고 하면 혹시 한약재를 넣어 만든 음식이거나 대단히 거창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약선은 결코 대단하거나 특별히 어렵거나 한 것이 아닌 한자 그대로약이 되는 음식이나 반찬이라는 뜻입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 양방에서는 해열제를 처방하지만, 시원한 수박이나 오이를 먹여아이의 열을 내리는 것을 약선 이라 합니다. 한방에서 오장육부라고 함은 심장 폐장 간장 신장 비장을 말합니다.다섯 가지 장기는 다섯 가지 각자의 색이 있습니다. 먼저 심장에는 ...
경찰에 입문한 지 약 1년 6개월 된 신임경찰관이다. 1년 6개월 동안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잦다는 것이다. 이처럼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주 문제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했으며, 주취 상태 범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어 온 것이 원인이라는 선배 경찰관의 말이 절실히피부에 와닿았다. ‘주취 폭력’이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타인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하는 등 위해를 가하는행위를 가리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씨앗을 파종하거나 정식한 후 수확 때까지는 채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솎음작업과 북주기는 열무나 상추, 쑥갓처럼 줄뿌림을 한 경우에 밀파된 것을 그냥 둘 경우 쓰러지거나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발아 후에 비좁은 곳을 솎아주고 북주기를 하면 쓰러짐을 막고 수분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대파의 경우 정식한달 후부터 한달 간격으로 3~4회정도 웃거름시용과 함께 북주기를 해주면 줄기부분의 연백부가 많아져 품질이 좋아진다. 채소를 심고 밭을 나지(裸地)로 관리하게 되면 수분증발로 토양이 쉽게 건조해지고 ...
청도의 정신으로 화랑정신, 새마을정신, 그리고 새롭게 주목받는 선비(정도)정신을 꼽을 수 있겠다. 도불습유가 청도의 정신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는 합당치 못하다는 논란이 있었고 새롭게 선비정신이 거론되었다. 그 연원을 역사학자 박홍갑 선생은 청도가 자랑하는 충절의 상징 오졸재와 탁영 선생을 꼽았다. 조선의 성리학은 정몽주, 길재에게서 김숙자, 김종직 선생으로 이어졌고 그 제자에 탁영 선생이 있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대로 연산군 시대에 훈구파의 비리를 적시하고, 세조 찬탈의 부당함을 쓴 스승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싣는 충절로 ...
흰 죽 호박죽 어릴적 아프면 엄마가 끓여 주시던 흰죽. 맑은 흰죽에 간장 몇 방울 타고 참기름 똑 떨어뜨려 먹으면 아픈것도 사라지고기분도 좋아지던 마법같은 음식입니다. 죽을 태초의 음식이라고 하는데, 태어나 엄마의 젖을 먹다 제일 처음 접하는 음식이묽은 죽 형태이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입니다. 죽은 지구촌 만국공통음식이라고도 합니다. 그이유는 세계 각국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오카유라고 흰쌀로만 만든 죽이 있고중국도 우리와 비슷하게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인 콘지라고 하는 ...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밥은 365일 매일 매끼 먹어도 독이 없는 최고의 상약이라고합니다. 밥이란 단어에는 방언이 없습니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 등에서 모두 그냥 '밥'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밥은 밥이라고 한다하니 "한국 사람은 밥심"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세끼중 가장 중요한 한끼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잠을 자고 일어난 뒤, 먹는 아침식사가 하루 세끼중 가장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 식사 때까지 빈속으로 생활하면 뇌에 영양분이 ...
궁궐 남문 앞에 3장이나 되는 통나무를 세워놓고, ‘북문 앞으로 옮겨놓는 자에게 십 금을 주겠다.’는 방(榜)을 붙였다. 옮기는 자가 없자 상금이 오십 금으로 올랐다. 어느 사람이 취중에 호기롭게 통나무를 옮기자 궁에서 그 사람을 데려갔다. 사람들은 곤장 오십 대를 맞지 않으면 다행이라 했는데 정말 오십 금을 받아왔다. 秦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 법치를 세울 때 상앙이 취한 한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사목입신(徙木立信)의 고사이다. 자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관해 물었다. “나라를 세우는 요소가 무엇입니까?” “먹는 것을 충족시키고(...
우리고장은 곰티를 경계로 통상 산동과 산서로 나눈다. 산동의 매전면 소재지를 동창으로 부르는데 사창(社倉)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서쪽에도 사창이 있었으니 외서면에 소재했다. 외서면은 1912년 행정구역 개편 때 밀양에 속하게 되어 지금의 밀양시 청도면이 되었다. 인위적인 구획의 힘은 생각 이상으로 강하여 유일하게 청도를 관향으로 하는 청도 김씨의 연고가 깊음에도, 외서는 본래 소속 군의 사람들에게 잊혔고 왕래 자체가 거의 끊어졌다. 대구가 경상북도와 분리된 것은 1981년도이다. 대구는 달성군을 편입하였고 경산의 안심 지...
이랑을 만든 후 씨앗을 직접 파종하거나 모종을 정식하기도 한다. 종자를 파종하는방법은 점파, 줄뿌림, 산파가 있다.점파는 옥수수, 콩, 무, 배추 등 비교적 큰 채소를 기를 때 사용한다.점파는 포기와 포기사이를 처음부터 키울 간격으로 넓게 잡고무나 배추는 개소 당 4~5알씩 콩을 2~3알, 옥수수는 1알씩 파종한다. 점파는 종자가적게 들고 포기와 포기 사이의 간격이 일정하기 때문에 솎음작업도 매우 편하다. 줄뿌림은 1열로 씨를 뿌리는 방법을 말하는데 이랑에 1열로 파종한 경우를 1조파종,2열이면 2조 파종이라 한다.시금치, 당...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