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재렬 소방사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휴가철에는 늘 화재라는 불청객도 함께 찾아온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등으로 전기제품의 사용량이 급증한다. 습한 여름철에는 이러한 전기제품 사용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9년~23년) 발생한 전기화재 중 여름철(7~8월)에 발생한 화재가 약 30%에 ...
배추와 무는 호냉성 작물로 서늘한 기후에 잘 자란다. 파종적기는 배추는 8월 중순경이고 무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경이다. 배추는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경우가 많은데 모종을 정식하는 적기는 8월하순부터 9월 상순경이다. 이보다 일찍 심으면 늦더위로 인해 벼룩잎벌레 같은 해충의 피해와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고 늦게 심으면 결구가 충분히 되지 않고 무의 경우 근비대가 불량해질 수 있다. 무 배추는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나 유박, 돈분 등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시용해야 초기 생육이 왕성해 결구가 잘 된다. 밑거름은 보통 3...
(白又 칼럼 34) 영국의 농학자 아서 영(Arthur Young 1741-1820)의 유명한 말, ‘소유는 모래를 황금으로 만든다.’ 농학자의 농지에 관한 이론이고 ‘무소유’를 간혹 말하는 형이상학적인 종교 등의 이론은 당연히 아니다. 우리 헌법 121조에 ‘농사를 짓는 사람만이 농지를 소유 할 수 있다.’라는 ‘경자유전’의 원칙이 있다.광복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헌법을 지키기 위해 일본인이 강점했던 귀속농지는 소작농에게 장기 분할 상환 방식으로 방매했고, 1949년에 농지개혁을 했다. 지주의 소유 농지...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로 모든 농사가 힘든 가운데서도 밭작물인 콩과 참깨는 생육이 대체로 양호한 것 같다. 8월이면 개화가 시작되는 콩은 개화기부터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첫째, 북주기와 제초작업이다. 대부분 콩을 심을 때 토양처리 제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에도 잡초가 발생하므로 콩밭에 사용이 가능한 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거나 파종 후 30~40일 경에 배토기를 이용하여 제초작업을 겸한 북주기 작업을 실시하면 도복방지와 수량증대에 도움이 된다. 둘째, 관수작업이다. 콩은 비교적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
(白又칼럼 33회) 세상을 발전시킨 수많은 발명품 중에 수레바퀴가 있다. 기원전 3500년쯤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수메르에서 그릇 만드는 물레로 발명되었다 한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폭군이라는 선입견을 벗어나 보면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수레바퀴의 규격을 일치시킨 업적도 있다. 바퀴가 다르면 다른 지방에 가면 쓸모가 줄어든다. 물론 문자나 도랑형 통일은 더 위대하지만, 바퀴의 크기와 폭, 그리고 살의 수까지 규격을 정했다. 획기적인 개혁이었다. 바퀴가 물건을 옮기고, 전쟁하는 용도로만 썼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싯달...
(白又칼럼 32회) 청도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하다. 그렇지만, 빼어난 산세에 물 맑고 반석도 좋은 정자(亭子)는 드물다. 거기에다 솔(松)그늘 시원하고 공기까지 상쾌하면 금상첨화이겠다. 과년한 처녀는 선을 보아 결혼하기 어렵다. 혈기 왕성할 때 큐피터의 금화살을 맞아 눈에 콩깍지 씌이면, 바로 결혼으로 골인하지만, 나이가 차서 안목이 생기면 가리는 것이 많다. 결혼할 남자의 조건 우스개. ‘건강 하구요, 키는 평균보다 5센티쯤 더 크고, 머리가 좋고, 인물이 보통은 넘으며 능력도 있어야지요. 좋은 집안이지만, 장남은 안 돼요...
금년은 초기 감의 결실량이 전국적으로 많았으나 것으로 최근 장마기에 접어 들면서 낙과가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습도가 높아 탄저병과 같은 병발생도 우려되므로 감밭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첫째, 웃거름 시용이다. 감나무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경에 세근이 활발하게 신장하고 이와 더불어 양분흡수도 왕성하므로 이 시기가 웃거름 시용 적기이다. 웃거름의 표준시비량은 성목을 기준으로 요소14kg, 염화가리 15kg이다. 웃거름은 표준시비량에 기초하여 시용하되 감나무의 결실량과 수세, 토양조건 등을 고려하여 시용량을...
팥은 구약성경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인류가 오래전부터 먹어온 작물이다. 팥은 특유의 풍미와 단맛으로 인해 팥을 삶아 으깬 뒤 앙금으로 내려 떡소와 빵, 국수, 죽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팥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류, 비타민 B1, B2 등의 영양소와 소량의 사포닌이 들어 있다. 비타민 B1은 신경과 관련이 깊어 부족하면 식욕부진, 피로감,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비타민 B1이 부족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팥과 같은 식품을 같이...
(白又칼럼 31) 지난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 전에 대전과 여수 엑스포를 개최한 일이 있지만, ‘등록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꼽힐 만큼 격이 높다. 전부 개최한 국가는 6개국뿐이다. 그 기대 효과가 크기에 대통령이 해외 순방까지 하고 삼성, 현대, LG, SK등 모든 대기업에서도 노력했지만, 사전에 오일머니 150억 달러(18조원)를 투입하여 준비한 사우디가 119표, 우리 29표, 로마 17표를 받아 떨어졌다. 참으로 아쉽다. 처음부터 딱 되면 ...
(白又 칼럼 30) 청도 인근, 창녕의 송현동 고분에서 열여섯 살 정도, 153센티 키의 소녀 유골이 발견되었다. 한쪽 귀걸이를 한 채 순장(殉葬)된 이 유골을 2007년에 송현이라고 이름 지었다. 천오백여 년 전의 그 죽음에 마음이 아리다. 순장 풍습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에 많이 행해졌는데 차츰 사람이나 동물 대신 인형을 묻는 것으로 바뀌었다. 진시황 병마용도 순장의 변형이고, 신라 지증왕 3년에 순장을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때까지 행해졌다는 말이겠다. 춘추시대 晉나라 문공(文公)의 부하에 위무자(...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