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청도반시가 한해 많이 열리고 나면 이듬해는 열매가 적게 맺히는 해거리 현상이 많았는데 근래에 와서는 해거리 현상은 거의 없고 오히려 착과량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감은 복숭아나 사과처럼 정밀한 전정과 적과작업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올해처럼 착과량이 많을 경우 적절한 결실관리에 대한 대책이 없이 저절로 낙과되어 적정량이 결실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감은 복숭아나 사과와 달리 생리적낙과가 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착과량은 많았는데 낙과가 심해 나중에 결실량은 오히려 부족한 경우도 ...
6월은 감 농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 감의 크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세포수가 결정되는 시기이며 둥근무늬낙엽병과 주머니깍지벌레 등 병해충방제와 과다결실로 인한 생리적 낙과대책도 이 시기에 실천해야 한다. 첫째, 병해충 방제이다. 6월에 방제해야할 주요 병해충으로는 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감꼭지나방, 주머니깍지벌레 등이다. 이 가운데 둥근무늬낙엽병은 주로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포자가 비산하는데 낙화직후인 6월 초부터 보름 간격으로 3회 정도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이 발생되는 9월이나 10월에...
(白又칼럼 29) 지난 5월 26일은 ‘삼위일체 대축일’이었다.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을 가지며,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고도, 유일(唯一)한 실체로 존재한다는 교리이다. 청도성당 저녁 미사를 가톨릭신학대학 교수 신부님이 집전하는데, 강론에서 삼위일체를 화엄경 법성게 요체 한 구절을 인용 명쾌하게 설명했다. 요즈음 말로 ‘깜놀!!’ 청도 정신의 하나로 화랑정신을 꼽는다. 일연스님은 청도와 인연이 깊어 용천사, 운문사에도 계셨다. 그의 저술 삼국유사 의해편 원광서학조에서 세속오계를 말했다. 삼국사 열전을 ...
건강장수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비타민C일 것이다.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혈관병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감기 예방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또 임신과 신장엽으로 인한 부종의 예방과 변비, 위궤양, 십이지궤양에 특효이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세포의 신진대사, 모세혈관의 건전성, 피부과 예방에도 꼭 필요하다고 한다. 옛날 몇 달간의 긴 항해를 하는 선원들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지 못해 괴혈병으로 쓰러진 원인...
白又칼럼(28) 사람은 당연히 사는 땅의 기운을 받는다. ‘산이 충만하면 사람이 살지고, 맑으면 귀한 사람이 나고, 크면 용감한 사람, 밝으면 지혜로운 사람, 순하면 효자가 난다.’라고 북악거사(北嶽居士) 채성우(蔡成禹)가 명산론에서 말했다. 조선시대 잡과 과거 음양과에서 채택된 교재는 배송(背誦)하는 유명한 청오경과 금낭경, 읽고 해석하는 임문(臨文) 과목에 지리 신법과 함께 명산론이 있다. 그 영향인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산 기운의 영향을 받는다는 인식을 한다. 백두산을 민족의 성산으로 여기듯이 청도에도 당연히 소중...
벌써 절기상으로 곡우도 지나고 며칠만 있으면 여름으로 접어든다는 입하(立夏)이다. 5월이면 대부분의 밭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하는 시기이다. 첫째, 고구마 모종심기이다. 고구마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고구마는 물 빠짐이 잘 되고 토양의 통기가 양호한 사질양토이 적지이다. 1a(10평)당 요소1kg, 용과린3kg, 염화가리3kg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이때 사용한 인산은 고구마의 품질을 좋게 하고 가리는 고구마의 수량을 증대시키는데 중요하다. 다른 작물에 비해 고구마는 특히 가리성분이 ...
白又칼럼(27) 예전에, 경상도 사람 여러 명이 열차 여행을 하고 있었다. 술판을 벌여 부어라 마셔라 왁자지껄했다. 요즈음은 그런 사람이 아예 없거니와 승무원이 당연히 제지한다. 저쪽에 앉아있던 서울 사람이 찾아와서 점잖게 요청했다. “저, 좀 조용히 해 주실 수 없을까요?” 취한 사람의 대답. “와 이 카이 마카 니 카이다 말가?” 고개를 갸웃거리던 서울 사람이 제자리로 돌아가서 일행에게 한 말, “거 봐! 내가 일본 사람이라고 했잖아...” 경상도 사람의 왜 이 (열차)칸이 전부 네 칸이라는 말이냐? 라는 사...
청도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정서윤경감 오랫동안 진화된 수법으로, 어쩌면 생활속에서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처럼 피싱 범죄는 여전히 우리곁에서 활개를 치는 듯 하다. 마지막까지 이득을 보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인 듯, 피해금액의 상한선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중 장금장치(?)를 통해 수법 또한 의심을 걷어내기 위해 마치 발악을 하는 듯 하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졌지만 높아진 만큼 자신의 신용도를 문제삼는 것에 대한 민감도 또한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이 바로 피싱범죄꾼들이 약점으로 삼는 범죄방식의...
독자기고 청도소방서 김재렬 소방사 시대가 발전할 수록 재난은 더욱 복합화되고, 예측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소방에서도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은 ‘재난의 복합화, 예측 불가능한 新재난 안전에 대하여 국가책임에서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스스로를 지...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는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MZ세대를 이해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연 ‘소통’인 것 같다. 공단에도 많은 MZ세대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공단 직원이라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청렴’을 실천함에 있어서도 세대 간 소통은 빼놓을 수 없다. 공단 업무를 수행함에 청렴과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에 어떤 임직원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청렴을 바라보는 시각은 개인마다 다른 것 같다. 「2023년 국민연금...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