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又칼럼 26) 중국 한나라의 원제(元帝) 때, 궁에 미녀가 너무 많으니 황제는 잠자리를 같이할 후궁을 일일이 보고 고르기가 귀찮았다. 뛰어난 화공 ‘모연수’에게 궁녀를 그리게 하여 그림을 보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선택했다. 당연히 화가의 손끝에 운명이 좌우되니 후궁들은 그넘에게 뇌물을 갖다 바쳤겠지. 그중 한 명인 ‘왕장’은 미모에 자신이 있고 자존심도 강했기에 뇌물은 고사하고 선물도 주지 않았다. 당연히 화첩의 모습은 별 볼 일 없었다. 때마침 흉노의 선우 ‘호한야’가 황제에게 궁녀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원제는 화첩을 보고...
막덮기 부직포피복 채소재배 벌써 4월 중순으로 시장에는 여러 가지 봄나물과 함께 봄에 가꿀만한 채소 모종과 씨앗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텃밭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채소 들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고 내 가족이 먹는 것으로 농약을 적게 사용한 안전한 채소를 먹기를 원한다. 채소들 가운데는 상추나 쑥갓처럼 농약이 없이 재배가 가능한 것도 있지만 열무나 배추, 케일 같이 진딧물과 벌레가 많이 꼬이는 채소도 있다. 이처럼 농약을 사용해야 하는 채소에 대해 농약을 적게 쓰면서 해충의 피해 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짓고 싶다면 막덮기 ...
청도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장 피싱이라는 범죄가 코인과 관련한 경제범죄와 같이 한때에 그치는 범죄라 여겨져 더 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곧 사라질 수법의 범죄라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우리의 예상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신종 수법으로 수년 째, 우리생활에 침투해 계속적으로 피해를 양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경찰은 피싱범죄 전담팀 구성 등 전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형태로 맞대응하고 있다. 피싱은 범인 검거보다는 예방이 선행되어야 하는 범죄로, 여기서 신종 ...
춘분이 지나 낮이 길어지면서 따뜻한 기운이 대지를 감싸고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다. 올해 벚꽃의 개화기는 지난해 보다는 늦지만, 벚꽃 개화기 조사 이후 다섯 번째로 빠른 해라고 한다. 농부의 마음도 덩달아 바쁘게 느껴진다. 3월 말경이 되면 감나무의 눈들이 잠에서 깨어나 발아가 시작된다. 그런데 해마다 감나무의 새순들을 시샘하는 서리로 인해 지역이나 해에 따라서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봄에 비가 오고 기온이 올라가면 발아가 촉진되는데 발아 시기가 빨라질수록 서리피해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우리군에서 서리피해를 많이 입는 시...
청도투데이 신문社가 창간 1주년을 맞았습니다. 2023년 4월, 지역언론문화 창달의 큰 뜻을 가지고 창간한 본지는 “정론직필, 공정보도, 민의대변”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진정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언론사로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내걸고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건강한 비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청도투데이는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청도군민 및 전국 네티즌들에...
초한 쟁패 때, 한 고조 장인 여문(呂文)은 관상의 대가였다. 백수건달인 유방에게 딸 여치를 시집보냈고, 둘째 딸 여수는 번쾌(樊噲)에게 출가시켰다. 번쾌는 개 도축업자 출신에다가 전쟁에서 동서 유방의 선봉장을 늘 맡아 왔으니, 삼국지연의의 장비쯤 되는 캐릭터를 연상한다. 특히 홍문연(鴻門宴)에서 유방을 항우에게서 구해 낼 때 항우 앞에서 두주불사(斗酒不辭)한 사건이 너무 유명하여 저돌적인 무장으로만 알려졌다. 그러나 기원전 206년 유방이 함양을 점령한 후 궁에 들어가 재물을 약탈하고 후궁들과 ‘띵까띵까’ 놀려고 하자, 장...
이중규 / 국민연금공단 경산청도지사장 국민연금공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100조 원이 넘는 수익을 얻어 마침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1,000조 원 돌파’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국민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공단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잘 나갈 때 조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공단 임직원에게는 더 높은 책임 의식과 청렴 실천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금 운용성과에 들떠 자칫 임직원이 맡은 바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청렴하...
흔히 하는 말로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肝의 계절이라 한다. 봄을 약선으로 풀어보면 양의 기운이 시작되고 겨울에서 봄으로 오는 과정에 기후변화가 많은 시기여서 움추려 있던 사람의 오장육부도 활발해지고 기혈공급도 왕성하다. 잦은 기후변화 낮과 밤의 온도차로 인해 풍사가 칩습하기 쉬운 계절로 볼 수 있다. 체표로 양기가 이동하면서 피부의 모공이 느슨해지고 그사이로 풍사가 침범한다. 즉 감기가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약선이란 藥膳 약이 되는 반찬이라는 뜻으로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령 열...
대부분의 낙엽과수는 개화전 1~2개월 동안 기온이 개화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중에도 복숭아는 개화 직전에서 개화기까지 최고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의 평균기온은 10.7℃로 평년보다 2.4℃나 높아 지난해는 복숭아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이상 빨랐다. 올해 2월 평균기온은 5.8℃로 전년보다 2.3℃ 높고 평년보다 5.7℃나 높았다. 그러나 3월에는 3월18일 현재까지의 평균기온은 전년보다 3.1℃나 낮아 현재 대로라면 지난해보다는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 공동체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지역사랑 상품권’은 자치단체에서 임의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선발한 국회의원에 의하여 제정된 법적인 근거가 당연히 있다. 이 법이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다. 아울러 이 법에 따른 필요한 세부 사항은 ‘조례’로 제정하여야 한다. 근래에 ‘청도사랑 상품권’ 운용을 보면 그 내용을 종잡을 수가 없다. 개인별 발행액을 백만원으로 하다가 70만원으로 줄였는가 하면, 할인율도 10%로 하다가 2월달에는 일부 상품권을 12%로 변경했다. 또...
사진 : 지난 12일 ‘SBS pick’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지상농원(대표 김예준)은 지...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오는 13일까지 22개 시·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