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又칼럼 (21) 어느 농촌 마을에 목사님이 계셨다.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늘 먼저 인사했고, 무얼 물으면 친절하고 상냥하게 답해주며 심지어 농번기에는 일손까지 도왔다. 마을 사람 모두가 존경했는데, 할머니 한 분이 마침 지나가는 목사님을 붙들고 인사를 했다. “목사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꼭 뒷산 우리 절에 있는 부처님 같습니다.” 수도를 주로 하는 수사나 수좌가 따로 있지만 목사님, 스님, 신부님을 우리는 통상 성직자라고 하며, 절에 다니는 할머니가 목사님을 존경하듯이 대개 자기의 종교와 상관없이 ...
社 說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가깝게 다가왔다.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국회의원 선거는 헌법 제14조에 의한 참정권으로 국민의 능동적 기본권이다. 국회의원을 국민이 선출하니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여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참정권의 행사이다. 그런데 특수한 전문가와 소수의견도 반영한다는 미명으로 출발한 비례대표의 문제가 있다. 47석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출 방식은 병립형, 연동형, 준연동형, 권역별 병립형 등등이 있다고 하며 국민을 혼란케 하더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결정되는 모양이다....
감자는 탄수화물을 비롯한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완전한 식품으로 감자만 먹어도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감자는 100g당 열량이 66kcal로 같은 양 쌀밥 148cal에 절반도 안 된다. 감자를 쪄서 소금이나 설탕 없이 먹으면 그 자체로 다이어트 식품이다. 또 우리 몸에 중요한 비타민C가 사과의 3배, 비타민 B₁,B₂,B₃는 쌀의 6배나 들어있다. 비타민C는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시켜주며 항염증, 황산화효과가 탁월하다. 감자에 있는 비타민C는 채소나 과일과 달리 가열하더라도 영양 ...
시루에 팥과 찹쌀 또는 멥쌀을 켜켜이 번갈아 쌓아 만든 떡, 팥시루떡이다. 시루떡이란 시루를 이용해 만드는 떡종류의 총징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시루떡이라 하면 켜켜이 쌓아 쪄낸 팥시루떡을 말하게 되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있듯이, 특히 겨울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기본으로 여겨져 왔다. 찹쌀도 멥쌀도 팥도 모두 귀한 작물이었고, 시루떡엔 많은 량이 소비되므로 매우 귀한 음식이었다. 팥은 액을 쫓고 복을 불러들인다고 믿었기 때문에 잔치, 제사, 장례, 개업 등등...
경상도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갱시기는 김치국밥, 김치밥국, 갱생, 밥국, 국시기, 갱국, 갱죽 등으로도 불린다. 국을 뜻하는 갱과 밥의 한자인 食(식)자를 발음한 시기가 합쳐 생긴 말로 추정하고 있는 갱시기는 국에 밥을 넣어 끓인 것을 뜻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형태의 부대찌개나 전찌개와 달리 밥과 소면, 수제비등을 재료의 비율이나 어울림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넣고 끓인데다, 김치로 인해 새빨갛고 밥과 수제비등이 퍼져 끈쩍이고 걸쭉해 마치 꿀꿀이죽을 연상시켜 거부감을 갖는 타지역 사람들도 많았다. 식량이 부족했던...
이제 며칠 후면 봄을 맞이한다는 입춘이다. 이제 한 달 정도만 있으면 시금치, 상추, 쑥갓, 완두콩, 감자 같은 봄 채소들의 파종이 시작될 것이다. 그전에 먼저 우리 텃밭에는 무슨 채소를 심을 것인지 생각해보고 지금부터 밭을 만들어 둔다면 비록 적은 면적이라도 재미와 보람이 있는 텃밭 농사가 될 것 같다. 작물마다 파종 적기가 다르므로 좋아하는 작물을 일찍 심을 수 있는 순서대로 순서를 정하고 그 작물의 수확이 끝나면 다시 무슨 작물을 심을지를 생각해둔다면 작은 텃밭이라도 연중 필요한 작물을 알차게 가꿀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200년 한 고조는 흉노 정벌에 나섰다. 묵돌선우의 계략에 빠진 유방의 군대는 백등산에서 포위되어 7일간을 싸웠으나 싸움에 지는 것은 나중 일이고, 우선은 추위와 굶주림에 죽을 지경이 되었다. 이때 진평이 계략을 내어 포위에서 탈출하는데, 상세한 내막은 창피한지 밝히지 않고, 그냥 ‘기이한 계책’이라고 기록했다. 구전으로 다양하게 전해지는 방법은, 묵돌선우의 연지 알씨(閼氏 정실부인)에게 뇌물을 쓰는 방법이었다. 온갖 보화 속에는 담비의 겨드랑이 흰털로 만든 초서구(貂鼠裘), 요즈음 말로 밍크 코드도 있었다.(호사가들은...
청도 각북의 비슬산 용천사는 화엄 십찰 중 하나이며 일연스님이 주석하고 불일결사(佛日結社)도 있었던 곳이라 선종사에도 대단히 중요한 절이다. 용천사에 대하여 별도 소개할 기회가 있으리라. 이곳에 근래 세워진 화엄당의 주련이 관심을 끈다. 山堂靜夜坐無言(산당정야좌무언) 寂寂寥寥本自然(적적요요본자연) 何事西風動林野(하사서풍동임야) 一聲寒鴈唳長天(일성한안려장천) 고요한 산사에 묵묵히 앉았으니, 적적하고 고요한 본래의 모습인데 서풍은 무슨 일로 숲을 흔드는가, 찬 소리 기러기 먼 하늘 울어예네. 잘 알려진 冶父道川(야보도천. 父...
지난해 감 가격이 높아 청도반시 농가들의 올해 감농사에 대한 다짐도 클 것으로 기대 된다. “봄 돈 서푼이 가을 돈 열냥”이라는 속담처럼 성공적인 청도반시 농사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지혜로운 농부가 되었으면 한다. 첫째, 수고 낮추기와 정지.전정이다. 어떤 수형이든 수고가 높으면 무효용적이 증가하여 생산성이 낮아지고, 수관내부에 햇빛 투과량이 적어 우량 측지의 양성이 어려워 수관내부 착과량이 적어지고 그늘진 부위의 과실은 품질이 낮아진다. 무엇보다 수확노력이 많이 들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청도반시는 그동안 수...
우리나라는 발효식품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간장, 된장, 청국장, 식초, 김치등은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이다. 간장, 된장, 청국장이 콩과 소금의 발효라면, 김치는 태양에너지를 잔뜩 품은 각종 채소류와 소금 그리고 기타양념의 종합발효라고 할 수 있다. 김치는 발효식품중에서도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시원한 국물이 함께 하는 다양한 물김치중 으뜸인 동치미는 많은이의 기억속에 한겨울밤 군고구마와 함께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나 환자식으로 ...
청도군은 지난 1일 산림지역 출입금지와 화기사용 전면금지를 내용으로 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 및 ...
청도군은 지난 27일 이서면 양원경노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
청도군은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일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종 선정은 행정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RPC, 농업...
청도군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보건소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
사진:청도읍 거연리 오례산성 일대와 유호2리 앞 산에는 붉게 마른 소나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다. 모두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나무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봉사단'은 지난 23~24일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명절 위문품 전달과 함께 안부인사 및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청도투데이 신문사 '투데이 봉사단'은 19일 청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생수...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