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몸이 움츠려지는 겨울이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오기 전이지만 틈나는 대로 감밭을 관리해 둔다면 봄이 오더라도 마음이 바쁘지 않고 적기 영농이 가능하다.
첫째, 정지.전정이다. 청도반시는 그동안 수고 낮추기 사업을 통해 키를 낮춘 감나무도 많으나 아직도 전정을 하지 않고 방임형으로 키우는 농가도 많다. 이런 감나무는 키가 높고 주지 수가 너무 많아 수관 내부가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나무는 광환경이 불량하여 병해충의 발생이 많을 뿐 아니라 방제도 어렵다. 내부에 결실된 감은 일조 부족으로 쉽게 낙과되며 낙과되지 않더라도 착색이 불량하다. 겨울 전정시 굵은 가지를 줄이면 광환경이 개선되어 가지 중간에 잠아의 발생이 많아져 우량한 결과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 굵은 가지가 줄어들면 나무의 엽재비가 개선되어 대과 생산이 가능하다. 유목이나 수형을 만들어 가는 나무는 주지의 연장지를 계속해서 키워야 하므로 이 연장지에는 결실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런 나무는 결실부의 상승과 과다결실을 막기 위해 전정 시 결과모지의 크기에 따라 끝눈이나 그 아래 눈까지 절단해 준다. 이렇게 하면 50% 이상의 적과 효과가 있어서 조기낙과를 막고 대과 생산이 가능해진다.
둘째, 월동 병해충 밀도 줄이기이다. 최근 몇 년간 탄저병, 깍지벌레, 볼록총채벌레 피해 감밭이 많았다. 병해충피해를 줄이려면 생육기의 적기 방제와 함께 휴면기에 월동 병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 탄저병을 비롯한 대부분 병원균들은 병든 가지나 낙엽에서 월동하므로 겨울 동안 낙엽과 마른 가지를 모아 땅을 깊이 파서 묻거나 집으로 가져와서 소각하면 병원균의 전염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깍지벌레는 대부분 조피 속에서 월동하므로 겨울 동안 조피제거 작업을 하면 월동 밀도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셋째, 동해 예방이다. 과수의 동해는 낮은 온도가 문제지만 또 웃자라거나 과다결실, 조기낙엽 등 수체내 저장양분이 부족할수록 동해에 더 약하게 된다. 배수불량 과원이나 유효토층이 얕은 과원에서 피해가 큰데 이것 역시 부족한 저장양분이 원인이다. 무엇보다 하루의 일교차가 클수록 피해가 큰데 특히 지표면 가까이(지제부)에 피해가 큰데 이 부위가 일교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즉 낮에는 온도 상승이 크고 밤에는 온도 저하가 가장 심하기 때문이다. 같은 주간에서도 동.북쪽보다 남.서쪽이 피해가 큰데 낮에 온도 상승이 더 높기 때문이다.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나무의 원줄기를 짚이나 신문지, 보온덮개 등으로 감싸 주거나 백색수성페인트(물과 1;1)로 도포해 주면 되는데 원예연구소 조사결과 짚> 신문지> 보온덮개 순으로 주야간 온도 차이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지난 11월 26일 이후부터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유목은 기온이 영상일 때 관수해 주면 봄철 건조로 인한 동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조기동 영농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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