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15일부터 최첨단 ‘음압구급차’ 운영에 들어갔다.

음압구급차는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음압 시스템과 HEPA 필터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며,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상태로 만든다. 

독립된 공간 설계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산소공급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 의료장비를 갖춰 감염병 환자뿐만 아니라 중증 응급환자 이송에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차량 내 음압장치 가동으로 환자를 외부와 완전 격리 상태로 후송 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다른지역에서는 음압구급차는 격리 환자 이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감염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청도소방서 관계자는 “음압구급차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핵심 장비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해 감염병과 응급환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