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28일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새마을회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를 개최했다.

새마을 환경살리기는 자원 선순환구조 정착에 앞장서는 운동으로, 2000년 재활용품 경진대회로 시작해 매년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덕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공연 등 일부 행사를 생략하고 축소된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장, 이만희 국회의원, 전인주 새마을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자원순환 및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재활용품 경진대회에서는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212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폐자원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며 자원화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 대회를 통해 자원순환 구조 정착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고 있다.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은 매년 관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특히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