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31일 ‘2025년 청도군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주민들에게 공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총 3,148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률 76.6%, 취업자 2만 7천명 달성, 직접 일자리 및 고용 서비스, 창업 지원 등 6개 분야, 97개 사업에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청년·여성층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 중·장년 및 취약계층 고용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추진 등 우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고용안정 정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이 절실하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